ave, atque, vale.
<시>의 마지막, 카메라는 장소들을 떠돈다. 망실된 장소들과 시간들을 거치며 우리는 양미자가 쓴 시를 듣는다. 유령의 음성이 들린다. 사라지지 않았어야 하는 말들. 들리지 않았을 말들이 들리고,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인다. 그리고 맨 처음에 죽은 아이의 눈을 마주하고 서게된다. 이것은 차라리 간절한 부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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