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1일 수요일

작은 연못

 

 

나는 <작은 연못>을 보면서 누구도, 누구도, 누구도, 누구도, 누구도. 더 이상 죽지 않기를. 더 이상 죽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랬다. 오직 그 마음뿐이었다. 이 먹먹한 고통의 장면들. 주검들. 찢겨지는 육체.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삶을 지속하려는 의지. 그렇게 칠흙같은 어둠 속, 몰래 숨죽이고 떠나갔던 사람들이 어떻게든 다시 돌아와 주기를. 다시 돌아와서 살아가 주기를 바랬다. 눈물이 맺힌다. 견딜 수 없이 눈물이 흐른다.

 

 

 

댓글 2개:

  1. 작은 연못... 아직 못봤는데 보고싶다 보고싶다 생각만 하곤 . 얼른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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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애플 - 2010/04/22 17:48
    상영관이 별 많지가 않네. 사안은 좀 다르지만, 영화보고 나오는데 천안함 사고가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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