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25 - 3
너에게 나의말들은낡았다
너무늙고오래되어
방치되었고녹이슬
어망가진채로버려
졌다
나를설명할수있는
언어를나는세상속
에서찾지못하였다
나는누구에게도나
를설명할수없다나
는말하여질수없는
내가되었다
나는너에게나를소
리내어말하고싶지
만나는너에게나를
말할수없다나는나
를설명할수가없다
나는너에게나를들
려주고싶지만들려
줄수없다나는나를
들을수없기때문이
다분명히
지금뜨겁게뛰고있
는나의심장은온전
히너의것이지만그
것을나는너에게말
할수없다전달할수
없다그리하여
나는침묵하고침묵
하고침묵한다아무
것도말할수없고아
무소리도낼수없다
는것을알기때문이
다그렇게
조용히아주조용히
이시간들이지나가
기만을기다릴뿐이
다그렇게
다시나는천천히눈
을감는다
나는시간속에서공
명하는진자처럼투
명한소리를울리며
낮게튀어오른다
짧은탄성처럼창밖
의마지막별빛이꺼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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