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4일 목요일

제 발등찍기의 제왕

 

 

'진보 솎아내기' 독립영화계까지 … 인디스페이스·미디액트 문 닫아

"파행 거듭하고 있는 영진위, 심사 과정 투명하게 공개해라"

 

 

이런 기사가 나갔다. 이에 대해 한다협측에서는 대한민국 공통의 magic word; '오해다'를 외치며 보도자료를 돌렸다. 보도자료중에서 압권은 바로 이 부분.

 

넥스트플러스 영화제의 파행을 주도했다’는 것 역시 사실과 다름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최공재 이사장은 당시 넥스트플러스 영화제의 비주얼을 담당한 아트디렉터 역할이었고, 그가 만든 포스터와 리더필름, 트레일러의 기획안들이 예술영화전용관 측으로부터 모두 거부되었기 때문에 영화제 준비기간 중 운영처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2009년 넥스트플러스 영화제 운영은 최이사장과는 무관합니다.
2월 3일, 한다협은 해명 보도를 통해 이미 넥스트플러스 영화제에 대한 사실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기사를 게재한 것은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한다협은 진위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인 한쪽만의 의견으로 기사를 게재하는 등 공정성을 상실한 한겨레 신문의 보도 태도를 비판합니다.

자기 발등을 찍는다는 건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인것 같다. 아래 첨부하는 한다협의 보도자료에나오는 "2008년 초, 상업과 독립, 예술 영화를 가리지 않고 단지 하나, ‘현장영화인들’이라는 가입 조건을 가지고 다양성영화의 발전에 뜻을 같이 하는 영화인들이" 모였다는 단체는 최공재가 운영했던 (현재는 홈페이지가 문을 닫았다.) '화인촌 사람들'이라는 커뮤니티가 근거가 된다. 회원수도 별로 많지 않고, 보도자료에서 주장하는 '활동'이 있었다면 홈페이지를 닫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한 실적도, 근본도 없는 단체의 대표인 최공재씨께서 작년 넥스트플러스 영화제의 '비주얼 담당 아트디렉터' 역할-을 맡을 뻔 했다가- 보도자료에 의하면 '모두 거부' 되었다는 것만 보아도, 미역국 먹기에는 그를 따라갈 인재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이 된다. 놀랍게도 최공재씨의 네이버 블로그 닉네임은 '좆또섬의 제왕 씨봘낙지'다. 놀랍지 않은가. 해산물로 통일성을 유지하는 놀라운 감각! 역시 아트디렉터가 될(뻔하다가 미끄러질) 만한 충분한 재목이 되고도 남는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영진위의 조희문 위원장은 '심사과정은 공정했고, 사업자 단체 선정은 문제가 없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조잘거리고 계신다. 솔직히 말해요. 유인촌 아저씨가 자꾸 쪼아대서 기일내에 처리하느라 좀 무리가 있었다는건 인정한다고. 풋.

 


한다협 보도자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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