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은 씨네 21 에 기고한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에 대한 글에서 '자본을 중심으로 한 기술결정주의'를 근심했다. 일종의 기술 제국주의와 그로 인해 변방으로 밀려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어느 게시판에서는 '여전히 쉬운 글을 어렵게 말한다'라고 불평한다. 핵심을 읽었다면 이런 불만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쓴 사람은 그저 문장의 외피만 읽은 것이다. 자신의 게으름을 포장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왜 정성일이 이 시점에서 (본인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싶었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바타>에 관한 글을 써야만 했는가를 사고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 그러니까, 영진위가 '공모公募'라고 내세우고는 '공모共謀'를 통해 미디액트를 내쫒은 지금의 상황, 또는 이러한 것은 어떤가. 영진위가 내세우고 있는 산업중 3D CG 기술 양성, <아바타> 소나타 몇 만대 판매. 이런 공허한 선전문구들이 당신들을 현혹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열광, 혹은 광풍에 대해 비평이 아무런 대답을, 혹은 질문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이러한 시점에서 말이다.
편집장의 마지막 부탁대로 공부하는 마음으로 지하철에서 꽤 정독했던 기억이.. 그러다가 네 감독들 기사 읽으면서 키득대고.. ㅋ 아오 진짜 열이 뻗쳐서.
답글삭제'아오' 이 부분, 환청이 들리는 듯, 환영이 보이는 듯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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