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가 나갔다. 이에 대해 한다협측에서는 대한민국 공통의 magic word; '오해다'를 외치며 보도자료를 돌렸다. 보도자료중에서 압권은 바로 이 부분.
자기 발등을 찍는다는 건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인것 같다. 아래 첨부하는 한다협의 보도자료에나오는 "2008년 초, 상업과 독립, 예술 영화를 가리지 않고 단지 하나, ‘현장영화인들’이라는 가입 조건을 가지고 다양성영화의 발전에 뜻을 같이 하는 영화인들이" 모였다는 단체는 최공재가 운영했던 (현재는 홈페이지가 문을 닫았다.) '화인촌 사람들'이라는 커뮤니티가 근거가 된다. 회원수도 별로 많지 않고, 보도자료에서 주장하는 '활동'이 있었다면 홈페이지를 닫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한 실적도, 근본도 없는 단체의 대표인 최공재씨께서 작년 넥스트플러스 영화제의 '비주얼 담당 아트디렉터' 역할-을 맡을 뻔 했다가- 보도자료에 의하면 '모두 거부' 되었다는 것만 보아도, 미역국 먹기에는 그를 따라갈 인재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이 된다. 놀랍게도 최공재씨의 네이버 블로그 닉네임은 '좆또섬의 제왕 씨봘낙지'다. 놀랍지 않은가. 해산물로 통일성을 유지하는 놀라운 감각! 역시 아트디렉터가 될(뻔하다가 미끄러질) 만한 충분한 재목이 되고도 남는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영진위의 조희문 위원장은 '심사과정은 공정했고, 사업자 단체 선정은 문제가 없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조잘거리고 계신다. 솔직히 말해요. 유인촌 아저씨가 자꾸 쪼아대서 기일내에 처리하느라 좀 무리가 있었다는건 인정한다고. 풋.
독립영화전용관 선정 기사에 대한 (사)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이하 한다협)의 입장
이번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처 선정에 있어 보도되는 기사에 대한 한다협의 입장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이는 2월 1일 영진위 기자회견장에서의 프레시안 김숙현 기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기도 합니다.
몇 가지 잘못된 정보들이 있지만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두 가지 사실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1월 6일자 ‘서울문화투데이’의 기사 중 “문화관광부와 뜻을 같이 한다”는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 기사를 인용해 문광부와 저희 한다협이 전용관 운영건에 대해 이미 합의를 했다는 일부 기사는 서울문화투데이 기사의 취지를 잘못 이해하신 것입니다.
한다협 총회 내용 중 독립영화관운영에 대한 문광부의 취지에 동의를 표하며, 유관기관으로서의 업무 협조를 통해 독립영화전용관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협이 노력하겠다는 말이 와전된 것입니다.
한다협 역시 기사 내용을 보고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다고 판단했으나, 호의적으로 기사를 내주신 언론사에 대한 고마움에 거론치 않았습니다.
언론과의 미숙한 대처법으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중요한 문제를 처리하지 못한 것은 분명 한다협의 잘못이기에 정중하게 사과를 드립니다.
둘째,
한다협의 최공재 이사장이 2009년 넥스트플러스 영화제의 파행을 주도했다는 것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경향신문(1월 27일자)에서 언급한 예술영화전용관 협회의 인터뷰는 모두 사실과 다른 내용입니다.
최공재 이사장은 당시 넥스트플러스 영화제의 비주얼을 담당한 아트디렉터 역할이었고, 마케팅 담당이 아니었습니다.
넥스트플러스 영화제 준비 기간 중 최이사장이 영화제에서 물러난 것은 그가 만든 포스터와 리더필름, 트레일러의 기획안들이 극장 측으로부터 모두 거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2009년 넥스트플러스 영화제 운영은 최이사장과는 무관합니다.
이상이 한다협의 입장입니다.
한다협은 비록 법인화가 된 지는 4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 준비과정과 시작은 2008년부터였습니다.
2008년 초, 상업과 독립, 예술 영화를 가리지 않고 단지 하나, ‘현장영화인들’이라는 가입 조건을 가지고 다양성영화의 발전에 뜻을 같이 하는 영화인들이 모여 장단기적인 발전계획을 세우고 영화인들의 여론을 수렴하며 그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가을 법인화를 추진하려 했으나 다양성영화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해 법인화에 실패했고, 또 한 번의 준비과정을 통해 2009년에야 힘들게 법인화를 이룬 단체입니다.
설립시기가 늦어졌을 뿐 한다협은 2008년부터 시작된 단체임을 알리고 싶습니다.
이런저런 걱정들은 한다협이 앞으로 보여주고, 풀어야 할 숙제로 받아들일 생각입니다.
한다협의 전용관 사업에 대한 참여 목적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만들어진 영화는 관객과 만날 권리가 있고, 독립/다양성영화 전용관은 창작자와 관객을 만나게 해 줄 의무가 있다”입니다.
인디스페이스는 사라질지언정 독립영화전용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언제든 한다협이 운영하는 극장으로 본인이 만든 ‘작은 영화’들을 가지고 오십시오.
소중하게 받아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니겠습니다.
다양한 의식의 확장과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이념을 넘어, 그 모든 것을 다 감싸 안고 창작자들과 관객들을 위해 극장을 운영하겠습니다.
한다협은 독립영화를 상영할 극장의 공식명칭을 ‘독립영화관 - 마루’라고 정했습니다.
순수 우리말인 ‘마루’는 ‘최고, 가장 높은 꼭대기’라는 뜻입니다.
한국의 독립영화를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로 성장시키기 위해 새로운 해외배급 시스템을 구축해 실현하려는 한다협의 의지를 담은 이름입니다.
아울러 힘겹게 작은 영화를 만드시는 그 모든 분들이 잠시 누워 편하게 쉬는 ‘마루’같은 공간을 뜻하는 의미를 담기도 합니다.
언제든 ‘마루’로 오십시오.
그 어떤 의식의 차이를 떠나 영화 안에서 같이 신명 나게 놀았으면 싶은 것이 이번에 새로이 시작하는 ‘마루’의 가장 작으면서도 가장 큰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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