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8일 목요일

어두운 밤 나는 적막한 집을 나섰다.

 

이음 책방에서 어저께 집어온 책. 어제 퇴근하면서 존 버거와 쟝 모르가 같이 쓴 <말 하기의 다른 방법> 다 읽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페터 한트케의 소설 <어두운 밤 나는 적막한 집을 나섰다>를 들고 나왔다. 적막한 '거리로'가 아니라 '적막한 집'을 나섰다고 한다. 그리고 그저께는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아무튼>도 구했다. 온라인 서점의 클릭질로는 절대로 만나지 못할 책들. 책방의 서가를 직접 들여다 보며 책을 구하는 묘미는 흔치 않다. 요즘같은 시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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