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열고 심장을 꺼냈다..
아직은 조금 따뜻한기운이 남아있지만
손에 느껴지는 심장의 따뜻함이 어색하다..
냉동보관된 음식도 유통기한이 지나면 상하는건지 보관을 잘못한건지
다시 꺼냈던 내 심장이 어릴때 뜨거운 심장은 아닌듯싶다..
부엌으로 갔다. 서랍을 열고 쿠킹렙을 꺼냈다.
들고있던 심장을 몇겹씩 몇겹씩 정성들여 감았다..
때론 다시 뜨거워지지 않는 심장이 안타까워서
밤세 울었던적도 있었다..
또 몇겹을 감고 또 감았다..
다시 꺼내고싶어질때 풀기 귀챦아서 포기할 수 있을만큼 자꾸 감았다..
그리고
냉동실 문을 열고 안쪽으로 던져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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