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솔로이스트, the Soloist>




<솔로이스트>는 과묵한 영화다. 인물들의 속내를 애써 설명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두 남자가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연대를 한다는 이야기는 이제는 진부한 주제다. (그만큼 안전한 선택이기도 하다.) <솔로이스트>는 이러한 진부(할법)한 주제를 애써 피해가기 보다는 지금껏 무마되거나 우회하던 장르의 한계 지점에서 딱 한 발 정도 더 나아간다. 비슷한 장르의 영화들이 지금껏 하지 않았던 이야기, 일종의 후일담 같은 것을 한 마디 더 얹어 놓는 것 만으로도 음미할만한 울림을 준다.


p.s 사실 영화 <솔로이스트, Soloist>를 본 이유는 두 가지다. 주연 배우중 한 사람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는 점, 그리고 예고편을 보니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이 나온다는 점. (그런데 정작 영화에는 베토벤이 더 많이 나온다.)



 

댓글 5개:

  1. 어. 괜찮나보네요. 토요일에 볼 예정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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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Film] Soloist (2009)
    http://www.imdb.com/title/tt0821642/ 영화를 본 후에 웹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 보았다. 전에 어떤 책에서 (어느 책인지 기억인 안난다) 분명 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다. 그 책 내용은, '사람이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쌍방향적인 것'이라는 것이었다. 누가 누구를 '돕는'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구원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영화는, 아름답고, 시사성있는 '좋은'영화에 속한다. 일단, 홈리스 (hom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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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거 진짜 재미있는 영화 맞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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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막 감동적이거나 재밌거나 하진 않은데, 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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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어. 이 영화 보고 싶었던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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