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3일 화요일

091013

부산에 다녀왔다. 그리고 이틀이 지났다. 가끔, 아침에 보았던 반짝 거리던 바닷가가 생각이난다. 몇 일 더 지내다 왔으면 했지만, 밥벌이를 빼 먹을 수는 없는 일이라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왔다. 짧건 길건 여행은 일탈이다. 서울로 올라오니 한 뼘 정도 멀어졌던 현실 감각이 돌아온다. 손석희 교수와 김제동 씨가 퇴출 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다. 각각 진행 기간이 오래되었고, 출연료가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뻔뻔하고 저열한 인간들이다. 눈과 귀를 틀어막으면 그게 전부라고 생각한다. 이런 단순한 인간들이 권력을 쥐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횡수를 부려도 꼼작도 못하는 상황이라니, 악몽도 이런 악몽이 없다.

바닷가는 좋았지만 해운대 부근은 온통 마천루 투성이였다. 우후죽순 고층 빌딩들이 공사중이었다. 철근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건물은 짓기에 빠르고 견고할지는 몰라도, 세월의 무게와 흐름을 온몸으로 받아들일줄 아는 현명함이 없다. 시효가 지난 '최신 건물'은 흉물스럽고 기괴하다. 그리고 낡은 건물은 반드시 재개발의 대상이 될 것이다. 자본과 개발의 무한 반복이다. 이 와중에 그 곳에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은 그저 뜨내기로 전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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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back from: 김제동 하차 ‘스타골든벨’ 시청률 급락 7.6% ‘KS 여파-MC효과 미비’
    [뉴스엔 김형우 기자] 김제동이 하차한 '스타골든벨'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은 전국기준 7.6%의 시청률에 그쳤다. 이는 지난 주 방송 분이 기록한 11.0%보다 3.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약 30% 가량의 시청률이 떨어져 나간 셈이다. 더욱이 김제동의 하차가 사회적인 논란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나온 시청률 결과라 눈길을 끈다. 코리안시리즈 마지막 경기이던 7차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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