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4일 월요일

후원회 모집중

 

 

 에이미트 회장이 소송비 후원회 결성

값싸고 맛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팔리지 않은 것은 자신들 탓이 아니라며, 소송을 걸테니 소송비를 후원할 사람들을 모집한다고 한다. 후원회 이름도 거창하게 '2008 촛불피해 소송비용지원 특별후원회' 라고 한다. 도대체 왜 자신들의 사업 감각이 뒤떨어져 벌어진 일의 책임을 다른 사람들이 '손해 배상' 해 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다. 아무리 돈 없고 빽 없는 가난한 소비자라도, 질 좋고, 맛있고, 덩달아 저렴하기까지 한 상품을 구입하기를 원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욕구다. 이런 소비자의 욕구를 제대로 읽지 못했던 자신들의 후진 사업 감각을 탓할 일이다.

미국산 쇠고기가 처음에는 값이 저렴했을지 모르지만, 환율로 인해 쇠고기 가격이 뛰어 올랐으니 첫 번째 공적은 강만수 전 재경부 장관에 있고, 미쿡산 쇠고기가 '싸고 질좋다'라고 허위 광고를 한 어떤 분 께서 두 번째 공적을 차지하셔야 맞는 것 아닐까 싶다. 도대체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 동안 냉동 되어 있던 고기가 맛있을 수 있다는 발상은 어느머리에서 나온 것일까.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그러니까, 높으신 두 분께는 불경을 치르기 그러하니, 만만한 연예인 들이나 때려잡자 이것이겠지. 그냥 차라리 고추를 떼버리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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